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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혀로 건강 진단..연내 상용화

◀ANC▶
한의학에서 혀는 건강의 거울이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건강의 척도가 되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혀를 3차원 영상으로 분석해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기기를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END▶

직장인 김가혜 씨의 혀를
3차원 영상으로 촬영했습니다.

혀가 부어 있고 백태가 많아
기관지가 좋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INT▶
김가혜 직장인
"최근 일주일 동안에 목감기와 몸살 감기를
같이 앓고 있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혀를 3차원으로 촬영해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장비를 개발했습니다.

(S/U) "혀를 촬영하자마자 진단 결과가 바로 나옵니다. 그만큼 빠르고 간편하게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혀의 색깔과 모양, 두께와 설태 등을 분석해
수면, 배변 장애와 소화불량, 기관지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수천 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기존의 한의사 주관적 진단을 뛰어넘어
70% 이상의 정확도를 나타냅니다.

◀INT▶
김근호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혀의) 두께라든지 균형 정보, 측면 정보,
모든 정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한의학에서
볼 수 있는 건강 상태를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설진기는 스마트폰 앱으로도 개발돼
일반인도 매일 자신의 건강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설진기는 국내 기업에 기술이전을 마쳤으며,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를 거쳐
올해 말이면 상용화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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