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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정규직 전환 본격화

◀ANC▶
정부 정책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지역 공공기관에서 약 2만7천여 명의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인데요.

민간 부문에서도 정규직 전환이 이뤄지는 등 벌써부터 긍정적 파급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병원에서 12년째 약품과 장비 등의 정리업무를 하는 비정규직 직원 신민호 씨

다음 달 1일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돼
그 동안 겪어왔던 고용 불안감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게 됐습니다.

◀INT▶
신민호 / 정규직 전환 대상 직원
"정규직 되면 혜택도 많이 달라지고, 그래서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대전의 한 민간 대학병원은
신 씨를 포함해 9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입사 2년이 넘은 53명은 다음 달부터 즉시,
나머지 42명은 2년이 넘는 기점에서
각각 정규직으로 전환됩니다.

◀INT▶
방금식 / 대전 을지대학병원 행정부원장
"조금 더 편안하게 직원들이 안정감을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됐습니다."

국공립 대학이나 병원, 정부부처 등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해당 기관마다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만들어 전환 대상 기준을 정하는가 하면,

◀SYN▶
국립 한밭대학교 관계자
"9개월 이상 근무중이고 향후 2년간 계속된
업무이면 전환 심의위원회 대상이 됩니다."

관련 예산 등의 지원을 위한
정부와의 대책 회의도 수시로 열리고 있습니다.

◀INT▶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관계자
"(정부의) 전환 심사위원들 다섯 분이 오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출연연을 대표하는 사측의 의견, 목요일에는 노조측의 의견을 수렴해서"

지역에서 정규직 전환 대상으로 꼽히는
비정규직 규모는 약 2만7천 여명

완료시점은 오는 12월 31일이지만,
내년 예산 청구 등의 행정적 사항을 고려하면
10월 말쯤에는 정확한 대상 인원과
전환 절차, 전환 뒤 처우 등이 확정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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