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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기술상생이 해법(앵커,기자CT)

◀ANC▶
앵커/

고병권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이처럼
갈등을 빚는 경우가 많을텐데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 정말 어려운
일일까요?/

(기자)
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발전은 지난
2005년부터 우리 경제의 화두였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이 많은 우리 지역에선
지역경제의 미래와도 직결된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요.

(기자 정면)
하지만 앞서 보도드린 기술분쟁, 흔히 말해
기술약탈 등의 이유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기술협력은 위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라도 기술상생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기웅 기자가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END▶

여러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C.G)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기술협력은 지난 2007년 11%에서 2015년 7%로 더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공주대학교와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공동 연구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 성장
전략에 따르면 기술협력이 중소기업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C.G) 수준이 높은 기술보다는 중간기술의
협력 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성숙기와
성장기에 있는 시장제품의 기술협력이
더 좋은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업력이 오래된 중소기업보다는 4년에서
10년 사이의 중소기업들이 대기업과의 기술
협력에서 성과가 좋았습니다.

◀INT▶김부경 조사역/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성숙기 성장단계에 해당하거나 상시
종사자수가 100명 이상 중소기업들이
대기업들하고 기술협력을 할 때 연구효율성
개선정도가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지역 기업들의 대기업과의 기술협력
만족도는 국·공립 연구기관보다 떨어져
보다 활발한 기술협력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됐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기술을 빼앗기는
이른바 기술약탈에 대한 제도적 방지장치를
마련하고 나아가 상생모델을 확립해야 합니다.

◀INT▶
홍성효 교수/공주대학교 경제통상학부
"대기업하고 중소기업하고 서로간의 신뢰,
서로 기술약탈 이런것보다는 기술협력하면서
긍정적으로 효과가 크다는 신뢰가 우선 쌓여야 "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곧 지역 경제의
경쟁력입니다.

이제 말뿐인 상생이 아니라 같이 성장할 수
있는 기술상생의 길이 열려야 합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최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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