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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평화의 소녀상' 기억해 주세요

◀ANC▶
일본은 과거 우리나라 젊은 여성들을
군부대 위안부로 강제 동원한 역사에 대해
아직 진심 어린 사과를 하지 않고 있죠?

우리 스스로도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지키지
않으면 비극은 또다시 반복될 수 있습니다.

버스에 평화의 소녀상을 태우고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캠페인이 세종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평화의 소녀상'이 오늘은 세종시와 대전을
오가는 광역버스에 올랐습니다.

소녀상의 발에 추울새라 양말도 신기고
옆자리에 함께 앉아봅니다.

위안부 실상을 설명하는 자료를 보며,
꽃다운 청춘들이 희생당한 비극적 역사를
떠올립니다.

◀INT▶ 이승아 / 취업준비생
"더 관심을 두고 할머니들이 살아 계실 때까지
젊은 사람으로서 더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해야겠다"

오늘부터 오는 23일까지 세종시 도시교통공사 1,000번 버스에선 평화의 소녀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진심 어린 사죄를 촉구하기 위해
시민 운동가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됐습니다.

◀INT▶ 김순자 / 캘리그래퍼 작가
"위안부 할머니들의 한 맺힌 원한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극적으로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 S / U ▶
"버스 운행을 마치면 지역 어린이집이나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행사도 마련됩니다."

현재까지 생존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모두 31명

우리 스스로도 역사를 기억하고 지키지
않는다면 비극의 역사는 또다시 반복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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