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 새벽 2시 20분쯤
태안군 소원면 모항 인근 바다에서
경기 평택항을 출발해 전남 광양으로 가던
천 500톤급 화물선이 암초와 충돌해
좌초됐습니다.
사고가 나자 태안해경이 출동해 승선원
9명은 모두 구조했지만, 기름이 바다로
유출돼 길이 100미터 폭 0.5미터 가량 유막이 사고 해역에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태안해경은 경비함정 14척을 동원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서는 한편,
선원들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