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리포트]올해 공공도서관 8곳 개관‥문화 거점 역할

◀ 앵커 ▶
도서관이 강의도 듣고 전시와 공연도 즐기는
종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역할에도
시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올해 지역에서 공공도서관 8곳이 문을
여는데요, 지역의 인구 대비 도서관 수는
선진국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합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일 오전이지만
도서관은 이용객들로 북적입니다.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진지한 모습으로 독서 삼매경에 빠집니다.

[김나경]
"다른 도서관에 없는 책도 많아서 좋고
DVD도 빌려서 볼 수 있고 그래서 좋아요."

이번 달 아산에 새롭게 문을 연 공공도서관은
개관 보름 만에 하루 평균 이용객이
천5백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권경자/ 아산중앙도서관 관장]
"갤러리, 전시관, 도서관 본래의 기능뿐 아니라 시민들의 커뮤니티 센터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을 일상 속 문화생활의 거점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정부 정책에 따라,
올해 전국 68곳의 공공도서관이 개관합니다.

[기자)]
"올해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는
8개의 도서관이 새롭게 문을 엽니다.

또 노후된 20개 도서관에 대해서는
시설 개선 작업을 진행합니다."

대전은 유성구 원신흥동에,
세종은 새롬동과 소담동 등 4곳에,
충남에는 홍성군 내포신도시 등 3곳에
도서관이 들어섭니다.

장서 48만 권이 확충되고 전문 인력 20여 명이 추가로 배치돼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이
편리해집니다.

[하부용/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책기획단장]
"더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서
공공도서관 평생학습프로그램,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등 프로그램을 전년 대비 10% 확대
운영하게 됩니다."

하지만, 공공 도서관이 새롭게 문을 열어도
지역의 인구 대비 도서관 수는
영국과 독일 등 OECD 주요 국가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어 지속적인 확충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여상훈, CG 조대희)
조명아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