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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카이스트 "2031년 세계 10위권 도약"

◀앵커▶

카이스트가 오는 2031년까지 세계 10위권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세계 연구계를 이끄는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건데 특히 인재확보 전략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의 지난해 조사에서 카이스트 순위는 41위였습니다.

카이스트는 개교 60주년을 맞는 2031년까지
세계 10위권 대학에 진입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교육과 연구, 기술사업화, 국제화, 미래전략 등 5개 분야 혁신을 통해 MIT나 Caltech 같은
글로벌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겁니다.

[신성철 / 카이스트 총장]
"세계적 수준의 학문적 가치, 기술적 가치, 경제적 가치를 선도적으로 창출하여 국가발전에
기여하며"

혁신의 핵심은 재원 확충과 다양한 인재 확보.

2031년 기준 예산을 2조 원,
교수는 천 200여 명 등으로 지금보다
각각 2배 가량 늘리고,

정원의 8.4%인 외국인 학생
선발 비율을 3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교수가 은퇴한 뒤에도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선배·신진 과학자가 함께 하는
초세대 협업 연구실을 6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해외 캠퍼스를 1개 이상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선도대학에 머물지 않고 인류와 지구의
미래를 고민하는 다양한 연구 혁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광형 / 카이스트 비전 2031 위원장]
"이제는 우리나라와 인류의 문제를 발굴 정리하고, 이를 해결하는 연구에 중점을 두고 또한
그러한 정신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고 합니다."


"카이스트는 그동안 도전과 창의가 핵심 가치였습니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포용과 융합을 의미하는 배려가 추가됐습니다."

1971년 개교 이후 과학기술로 국가 경제를
이끌어왔던 카이스트가 인류의 행복과 발전을 추구하는 글로벌 리더 대학으로서의 새로운
꿈을 꾸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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