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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서해안 봄 축제 풍성

◀ANC▶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초여름 날씨가
주말까지 이어지면서 나들이하기
좋은 하루였는데요.

충남 서해안에서는 꽃과 수산물을 주제로 한
풍성한 봄 축제가 잇따라 열려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바다와 맞닿은 태안 안면도 플라워파크가
200만 송이 튤립으로 가득 찼습니다.

'꽃으로 빛난 바다 대한민국이 빛난다'라는
주제의 튤립 축제장은 11만㎡가 넘습니다.

워낙 넓은 꽃밭이어서 관람객들을 위한
순환 열차까지 다닐 정도입니다.

형형색색의 튤립이 내뿜는 향기에 취하고
튤립 조형물 앞에서 사진도 찍습니다.

◀INT▶ 윤정미 / 광주광역시 북구
"정말 꽃이 화려하고 좋고 날씨도 좋고 아주
행복합니다."

튤립으로 된 비닐하우스 터널은 감탄이
나올 정도의 풍경으로 특히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INT▶ 이덕순/ 천안시 광덕면
"(손자가) 꽃처럼 예쁘고 맑게 무럭무럭 자라면 좋지요."

몽산포항에서는 주꾸미·수산물 축제가
열려 나들이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제철을 맞아 살이 잔뜩 오른 주꾸미와 광어 등 싱싱한 봄철 수산물을 맛보는 재미도 크지만,
어른 팔뚝보다 큰 고기를 잡아 올리는
체험 행사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INT▶ 양희윤 / 서울시 은평구
"가족들이랑 같이 이것 잡아서 먹으려고 잡았어요."

30도를 오르내리는 초여름 날씨 속에
대전과 세종 연서, 아산은 올들어 가장 높은
낮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보다
5~10도 높아졌기 때문인데, 일요일인 내일은
차차 흐려져 3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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