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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금(金)자된 감자..밥상 물가 '출렁'

◀ANC▶
요즘 감자 사기 망설여지시죠.

감자가 금(金)자라 불릴 정도로 비싸
소비자들의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지난겨울 한파로 출하량이 줄어든 무와 배추도
가격이 오름세지만, 양파와 파 가격은
크게 떨어져 밥상 물가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END▶
◀VCR▶

대형마트에서 씨알이 굵은 감자 예닐곱 개를
봉지에 담았습니다.

가격이 만 원을 훌쩍 넘깁니다.

지난겨울부터 감자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자의 부담이 커졌습니다.

◀INT▶
김주희 대전시 구암동
"작년 이맘때의 1.5배 정도 비싸게 느껴져요.
요새는 감자 요리를 가능한 한 덜 해요."

감자 가격 상승으로
국내산보다 다소 저렴한 호주산 감자까지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지난겨울 한파의 영향으로 출하량이 줄어
감자와 무, 배추 가격은
지난해보다 많게는 두 배 넘게 올랐습니다.

하지만, 양파와 파 가격은 평년의 절반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양파와 파의 재배 면적이 늘어
출하량이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INT▶
송영숙 시장 상인
"조금 저렴하면 많이 사가요. 대파, 청양고추 그런 것. 우리가 판매해봐도 굉장히 많이 팔리고 있어요."

품목별로 출렁이는 밥상 물가는
당분간 이런 추세가 유지될 전망입니다.

◀INT▶
국중일 NH 대전농산물공판장 경매과장
"무, 배추, 감자 가격이 앞으로는 5월 중순 정도 되면 노지 물량 채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때 가야 채소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값이 오른 품목의 비축 물량은
시중에 풀고, 가격이 폭락한 품목의
초과 물량을 사들이며,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CG 조대희)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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