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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 행안부, 과기부 새 둥지는?

◀앵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 세종시로 이전하죠,

이들 부처가 들어갈 새 청사 건립이
추진돼 왔는데 지금의 정부세종청사 인근에
신청사 부지가 확정됐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긴 용 모양의 정부세종청사 안쪽
중심부에 정부세종 신청사가 들어섭니다.

지금은 임시 주차장으로 쓰고 있는
어진동 상업용지 4필지가 신청사 부지로
확정됐는데, 설계 공모 과정에서
주변 여유 부지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상업용지인 이 땅을
청사용지로 바꿔 새 청사를 지을 예정입니다.


[정태화 / 행복도시건설청 공공건축추진단장]
"청사 방문객의 접근성, 편의성 그리고 업무
효율성 마지막으로 청사의 유지, 관리, 보안
이러한 점 등을 고려하여서..."

오는 2021년 완공 예정으로
2,700여 명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행안부와 과기부를 합친 수요에
인사혁신처 등 현재 민간 건물을 빌려
쓰고 있는 부처 수요가 고려됐습니다.

하지만 새 청사에 행안부와 과기부가
바로 들어갈 지는 미지수입니다.

세종시 내에서 총리실 이전 방안이
거론되고 있어 이곳에 어떤 부처가
들어갈지는 건물을 다 지은 뒤 부처
재배치를 통해 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설청은 이달 말 설계공모 절차에 들어가
내년 말쯤 착공할 예정입니다.

설계 공모는 특이하게 1차 아이디어 공모와
2차 설계안 공모 등 2단계로 나눠 진행됩니다.

지난 3월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행안부는 내년 2월,
과기부는 8월 세종시 이전이 예정돼 있습니다.

과기부에 앞서 세종시로 이전하는 행안부는
우선 민간 건물에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세종시 시대를 열 예정입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그래픽: 조대희)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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