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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세종

[리포트]민선 3기 전망과 과제② 세종시정

◀앵커▶
지방선거 이후 시·도지사 당선자들의
차기 밑그림을 살펴보는 기획보도입니다.

세종시의 경우 압도적 지지로 재선에 성공한 이춘희 시장이 두 번째 임기를 맡게 됐는데요.

세종시와 오랜 인연을 가진 이 시장이
집권여당의 강력한 지원까지 받게 되면서
행정수도 완성에 한층 다가갈 전망입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70%대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 고지에 안착한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자.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지원단장으로 발탁되며
세종시와 인연을 맺은 이춘희 당선자는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까지 역임하며
행정수도 완성의 적임자로 평가받았습니다.

두 번째 임기를 앞둔 이 시장도 세종시정의
최우선 방향을 행정수도 완성으로 꼽습니다.

[이춘희/세종시장 당선자]
"개헌도 역시 이른 시일 내에 추진돼야 하고, 개헌 내용 중에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조항도 반드시 들어가도록…."

국회의 높은 문턱이 걸림돌이지만,
개헌 의지가 강한 정부와 여당의 지원을 받아
불씨를 제대로 살린다면 임기 내 국회 분원과
청와대 집무실 설치도 가시화될 수 있습니다.

시민들의 뜻이 일상적으로 시정에 반영되는
시민주권자치시로의 변화도 예고됐습니다.

이르면 올해 읍면동장 공모제가 도입되고
재정도 마을 단위로 권한이 내려옵니다.

[이춘희/세종시장 당선자]
"자치분권 특별회계 신설, 읍면동에 재정조정권 부여, 그리고 읍면동 주민공동체에 규칙과 조례 제안권 부여(하겠습니다)."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강화되고, 로컬푸드 사업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특히, 경제성 부족으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KTX세종역 신설이 공약에 포함돼
30만 명을 돌파한 인구와 행정안전부 등
정부부처 추가 이전처럼 변화된 여건을 반영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다시 실시될 지 관심입니다.

[김윤미 기자]
"하지만, 충북에서도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KTX세종역 신설 저지를
일제히 공약으로 내걸었던 만큼
어떻게 풀어낼 지가 관건입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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