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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세종

[리포트]"미래도시 세종은?" 스마트시티 청사진 공개

◀앵커▶
불과 3년 뒤면 세종시에서는
자율주행차와 공유차로 이동하고
택배는 물론, 응급 상황에
드론이 출동하게 됩니다.

정부가 부산과 함께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조성할 예정인
세종시 5-1생활권의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택배는 물론, 사고 현장 등
응급 상황에 드론이 출동합니다.

전기차와 수소차가 도로를 달리고,
버스도 기사 없이 스스로 승객을 나릅니다.

정부가 미래도시의 표본으로
부산과 함께 세종시 5-1생활권에 조성하는
스마트시티 청사진이 공개됐습니다.

뇌과학자인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가
총책임을 맡아 그린 기본구상안의 핵심은
'4차 산업혁명을 체감하는 도시'로,
교통과 의료가 획기적으로 바뀝니다.

자가용은 외곽 주차장에 세워두고,
내부에서는 자율주행 버스 등 대중교통과
공유 자동차, 자전거로 이동해야 합니다.

자가용 이용에 익숙한 시민들의 거부감도
예상되지만, 대신 인공지능을 활용해
소요시간과 비용을 줄일 계획입니다.

[정재승/세종 스마트시티 총감독]
"도시에서 운영되는 전체 자동차 대수를 소유 자동차 기반으로 했을 때보다 1/8수준으로 줄여서 온실가스나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이면서 친환경적으로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도시에서 벌어지는 모든 현상과 움직임이
데이터로 만들어져 활용되는 덕분입니다.

대신 정보 제공에 동의해야 입주가 가능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경제적 보상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도시 자체가 '살아있는 실험실'인 만큼
용도지역이 정해진 기존 도시와 달리,
거주지와 교류, 공공 공간으로만 구분되는 등
개발 방식도 달라집니다.

[손병석/국토교통부 제1차관]
"분양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거고, 어떤 경우는 분양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임대의 형태로 가지고 가면서 공공의 필요에 의해서 (사용되는)…."

정부는 성공적 추진과 민간 참여를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거나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김윤미 기자]
"이번에 밑그림이 공개된
세종 스마트시티는 올해 안으로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1년 첫 입주민을 맞게 됩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그래픽: 정소영,
화면제공: 4차산업혁명위원회)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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