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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 이해찬 당권 도전..첫 충청권 당 대표?

◀앵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출의
최대 변수로 꼽혔던 이해찬 의원이
결국 당권에 도전합니다.

당장 다음 달 있을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판도가 흔들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충청권에서 첫 민주당 당 대표가
나올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노무현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7선의 이해찬 의원이
고심 끝에 당 대표 경선에 나섰습니다.

친노 친문 최고 어른 격인 이 의원은
경험과 연륜을 앞세워 집권 2년 차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며
당권 도전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력한 리더십과 유연한 협상력 그리고
최고의 협치로 일 잘하는 여당, 성과 있는
국회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그 위에 2020년
총선의 압도적 승리와 재집권이 가능합니다."

이 의원은 세대 교체론을 의식한 듯
민주당의 변화를 강조했으며

오랜 시간 고민 끝에 당의 중진으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당 대표 선출의 최대 변수로
꼽혔던 이 의원이 출마를 결정함에 따라
당권 경쟁의 대진표도 사실상 완성됐습니다.

현재 8명이 후보군으로 꼽히는데
대전 서구을을 지역구로 하는
박범계 의원에 이어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혀온 이해찬 의원까지,
지역의 두 의원이 당권 경쟁에 나선 만큼
당선 여부에도 관심이 높습니다.

당선되면 충청권 의원으로는 첫 민주당
당 대표가 되는 겁니다.

[문광민 충남대 행정학부 교수]
"기존의 당 대표 선거에 있어서 역학 관계에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또 지역 정치 차원에서도 그동안에 다소
소외됐었던 충청권 지역의 지방 정치에
새로운 활력소 역할을..."

당 대표 후보등록은 내일까지이며
오는 26일 예비경선을 통해 경선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하게 됩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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