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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세계 태권도인 한자리에

◀ANC▶
올해부터 국제대회로 승격한
대전MBC배 서천국제오픈태권도 대회가
시작돼 세계 각국에서 온 태권도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웅을 겨뤘습니다.

주말을 맞아 더위 속에도
공원에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는데요.

주말 표정, 조명아 기자입니다.
◀END▶

◀VCR▶

절도있는 발차기와 날렵한 찌르기까지.

태권도의 공격과 방어 기술을
고스란히 담은 품새를 선보입니다.

겨루기가 시작되자
힘찬 발차기로 상대를 공격하는 모습은
학생 선수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INT▶
김민솔/ 초등부 여자 품새 금메달
"세종 시합 때도 1등 해서 울었는데 이번에는 더 큰 대회인 걸 알고 1등 하니까 더 좋아요."

대전MBC배 서천국제오픈태권도 대회는
올해부터는 국제대회로 격상해
국내는 물론 중국과 영국 등 세계 12개
나라에서 온 선수 17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은 태권도를 연마하면서
신체뿐 아니라 정신까지도 강해졌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INT▶
아지자 유스포바/ 우즈베키스탄 선수
"사범께서 '고통 없이 얻는 것은 없다'고 얘기하셨습니다. 이런 정신은 삶에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 년에 단 하루 만나 영원한 사랑을
확인하는 견우직녀 설화를 담은 축제장,
역시 가족과 연인들에게 인기 만점입니다.

지난해 행사에 참가해
타임캡슐을 남겼던 시민들은
1년 전 써 내려간 소원을 확인하며
추억들을 되새겼습니다.

◀INT▶
조한성/ 진천군 진천읍
"서로한테 편지를 썼는데 올해 이제 아기도 생겼고 잘 크고 서로 잘 지내고 있어서 그게 얼마나 이뤄졌는지 보기 위해 편지를 찾으러 왔어요."

시원한 도심 물놀이장도
더위를 피하기 위한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마을 주민들과 시원한 수박을 나누고
웃음을 나누는 사이, 유난히 뜨거웠던
올여름 더위도 저만큼 물러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조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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