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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하루 만에 폭염특보..막바지 피서

◀ANC▶
40일 만에 폭염특보가 해제된 지 하루 만에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휴일이었습니다.

도심 물놀이장과 유원지는
막바지 피서에 나선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END▶

울창한 숲속에 만들어진 파란 물놀이장.

지하수와 계곡물을 모아
더할 나위 없이 시원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물에 뛰어들어
물장구를 치다 보면 나이도, 더운 날씨도
어느새 잊게 됩니다.

◀INT▶
박정원 대전 은어송 초등학교 5학년
"개학이 얼마 안 남았는데, 더워서 힘들었는데 물놀이 나와서 좋았어요."

나무 그늘 아래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개구쟁이들은 마치 안방처럼 계곡물에 드러누워
더위를 식힙니다.

시민들은 피서철의 끝자락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 뒤늦은 휴가를 즐겼습니다.

◀INT▶
전윤미 대전시 죽동
"너무 더워서 휴가도 갈 생각 못 하다가
요 며칠 날씨가 선선해져서 나오니까
정말 시원하고 좋네요."

한 달 넘게 이어진 지긋지긋한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도심 유원지도
지난 주말보다 세 배가량 많은 나들이객으로
붐볐습니다.

오늘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의 한낮 기온이
35도 가까이 오르면서
어제 40일 만에 해제됐던 폭염특보는
충남 서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하루 만에 다시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다가
이번 주 중후반에 제19호 태풍 '솔릭'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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