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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SB플라자 시동..성과 나올까?

◀앵커▶
대전에 조성 중인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의
연구 성과를 사업으로 잇는 핵심시설인
SB플라자가 세종에 문을 열었습니다.

내년 초까지 인근 청주와 천안에도
2곳이 추가로 문을 여는데,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지만
과학벨트 예산이 대거 삭감돼
우려도 낳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얇고 휘어지는 태양전지를 활용해
다양한 휴대용 상품 개발을 연구하는 벤처기업.

작지만 안정적인 사무실 공간에다
업계의 정보도 교류하는 등 지원도 받고 싶어 SB플라자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오미경/세종사이언스 대표]
"기업지원센터 이런 것들이 한 공간에 다 모여있기 때문에
그런 데서 저희가 같이 교류하면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과학기술의 사업화를 뜻하는 SB플라자가
세종시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대전에 조성 중인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의
양대 축인 중이온가속기와 기초과학연구원의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사업으로 연결하는
핵심시설입니다.

벌써 벤처기업과 연구소기업 12곳이
입주 계약을 마쳤고,
창업 생태계를 돕는 지원 기관도 동참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에는 충북 청주에,
내년 1월에는 천안에도 추가로 문을 여는 만큼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병선/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기초과학연구원하고 중이온가속기에서 나온 성과들, 그리고 또 (인근) 고대, 홍익대에서 나온 성과물들이 이곳의 많은 컨설팅도 받고
투자도 받아서 더 많은 새로운 기업을 창출하고, 일자리를 창출해서…."

하지만 정작 연구 성과가 나와야 할
과학벨트 사업의 내년도 예산이 30%나 삭감돼
벌써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 등
한국당 충청권 의원들도 성명을 내고
이대로라면 기초과학연구원 2차 본원은
설계조차 하지 못할 처지라며
예산 증액이 우선이라고 촉구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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