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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 남북 화해무드 지역 남북경협 기대 높아져

◀앵커▶
역사적인 평양공동선언 이후
지역에서도 남북 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철도와 산림 분야의 인프라 구축 사업은 물론
지자체 차원의 협력 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올해로 착공 시점까지
못박은 철도입니다.

서울과 북한 신의주를 연결하는 경의선은
UN 제재만 풀린다면 당장 열차가
오갈 수 있습니다.

동해선은 강릉에서 제진까지
104.6km 구간의 철로 건설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6월부터 경의선과 동해선 복원을 위한
실사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전체 산림 면적의 30% 이상이
황폐해진 북한에서 산림 분야 협력은
더욱 절실합니다.

산림청은 대북지원용 종자를 35t가량 채취해
보관하는 등 만반의 태세를 갖춘 상태입니다.

"지역 자치단체 대북 사업도 더욱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과학도시 대전은 역시 과학기술 분야가
중심입니다.

남북교류위원회를 실무형으로 재편해
과학 기술 분야 인적 기술 교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임재근/대전시 남북교류위원회 위원]
"(북한의) 과학기술도시 평성이라든지
평성에 있는 과학원과 같은 과학기술을 매개로 한 교류협력을 대전시 입장에서 추진해나가는
방향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세종은 10억 원의 남북교류협력기금을
바탕으로 세종시 실정에 맞는 남북교류협력사업
발굴에 나섰고,

충남도 한여름에 추수할 수 있는
벼 빠르미 보급 등 농수산업, 해양 분야 등에서
남북 경협에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입니다.

잇따른 남북 화해 무드 속에 지역 차원의
남북 교류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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