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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추석 연휴, 나들이 명소로~

◀앵커▶
추석 모처럼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
오손도손 이야기꽃을 피우는 것도 좋지만
짬을 내 우리 지역의 명소를 둘러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텐데요.

추석 연휴기간 동안 큰 부담없이 가볼만한
명소, 김윤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하늘을 향해 뻗은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숲이 펼쳐집니다.

해발 306m 산기슭에 조성된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여름 휴가지로 찾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명소가 된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입니다.


[민혜홍/장태산자연휴양림 숲해설가]
"스카이타워는 메타세쿼이아의 높은,
중층 이상 부분을 감상하실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피톤치드를 마시면서 풍욕을 즐기면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서천 국립생태원은 추석 당일인 24일에
무료로 밤까지 문을 열고
가을밤 자연의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커다란 호박이 가을의 운치를 더하는
세종시 베어트리파크도 연휴 기간
무궁화 화분이나 곰 인형 등 선물을
매일 선착순으로 제공합니다.

추석을 맞아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행사도 펼쳐집니다.

대전 으능정이 거리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광장 일원에서는
한가위 민속놀이 한마당이 마련되고,

대전어린이회관에서도
추석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
투호 놀이,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이
가능하고 예약한 뒤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집니다.

생명과학과 예술의 다채로운 융합을 선보이며
김정숙 여사와 이낙연 총리의 관람으로
잇따라 주목받은 대전비엔날레 바이오 전시는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열립니다.


[홍예슬/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최첨단의 바이오아트도 보실 수 있고,
생명에 관한 다양한 담론과 사유들을 보실 수 있어서
관람객들이 굉장히 신기해하고 흥미로워하고 계십니다."

바로 옆 이응노미술관은
이응노 화백이 유럽으로 건너간 지
60주년을 기념해 현지에 소장돼 있다
고국으로 돌아온 그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보령 무창포항에서는 제철을 맞은
싱싱한 전어와 대하를 맛볼 수 있는
수산물 축제가 이어지고,

공주와 부여에서 열린 백제문화제는
막을 내린 뒤에도 추석 연휴 기간
프로그램 일부를 운영하며 관광객을 맞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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