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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 아쉬운 귀경길..가을 나들이 북적

◀앵커▶
추석 연휴 잘 보내고 계십니까?

연휴 넷째 날인 오늘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귀경길에 오른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일찌감치 일상으로 돌아온 시민들은
민속놀이를 즐기며 여유로운 휴일을
즐겼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김없이 찾아온 이별의 시간.

할아버지는 헤어짐이 못내 아쉬운 듯
어린 손녀의 손을 꼭 잡습니다.

어엿하게 성장한 딸을 홀로 떠나보내는
부모님의 마음도 시원섭섭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남세영 대전시 둔산동]
"두 달 만에 만나서 명절이라 만나서 차례상
차려 먹고 식구들하고 어울려서 맛있는 거
먹여서 보내니까 안타깝긴 한데 그래도
좋습니다."

역귀성을 떠난 부모들은 두 손 가득 선물을
들고도 돌아가는 마음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장윤봉 경북 진주시]
"딸이 임신 중이라서 저희가 올라왔습니다. 앞으로 5~6개월 정도 남았는데, 그게 마음에 좀 걸리죠."

서둘러 일상으로 돌아온 시민들은
민속놀이를 즐기며 남은 명절을 보냈습니다.

널뛰기하며 높이 뛰어오르니
마치 새파란 가을 하늘이 가까워진 듯합니다.

신기한 마술쇼는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고,

생소했던 민속놀이는 하면 할수록
평소에 몰랐던 새로운 재미가 한가득합니다.

[박성민 대전시 선화동]
"명절이라 친척들과 같이 민속놀이하느라
재밌었어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은 구름 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 10도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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