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리포트]상습절도에 무면허운전까지 무서운 10대 구속

◀앵커▶
문을 제대로 잠그지 않은 차량을 골라
상습적으로 훔쳐서 몰고 다닌
10대 중학생 두 명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10대의 일탈, 이제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늦은 밤 전주의 한 골목.

한 남성이 검은색 승용차에서 내립니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를 타고 달아납니다.

14살 A 군 등 2명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대전과 논산, 전북 일대를 돌며
2억 6천여 만 원 상당의 차량 5대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수입과 국산 중형차는 물론 고급밴까지
표적이었습니다.


[송광의/논산경찰서 형사 1팀장]
"사이드미러가 펴져 있으면 문이 시정되지 않았다고 생각을 한 거죠. 그래서 그 대상 차량을 물색했던 거고, 또 그렇게 타고 다니다가 기름이 떨어지고 하면 도로변에 방치해서 버리고 그런 정돕니다."

무면허 운전까지 한 이들은 차에 있던
현금과 신용카드를 훔쳐 쓰기도 했는데
금은방에서 훔친 카드로 계산하려다
수상히 여긴 주인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이선주)
조명아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