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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대전 현대미술의 재조명

◀앵커▶
지역 미술계의 든든한 중추 역할을 맡아온
대전시립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번 기념전엔 대전 현대 미술 그 백년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작품들이 대거
선보였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과감한 붓터치로 그려진 거칠고 힘 있는 산세

그에 반해 유유자적한 구름은 화폭에 조화를 이룹니다.

전형적인 산수화의 화법을 버리고 직접 보고
그리는 실경산수화의 대가 조평휘 작가의 작품입니다.

점묘법에 능통한 김홍주, 여성의 인체와 모성을 모티브로 작품을 만든 윤영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 10명의 작품 백여 점이 한
곳에 모였습니다.

대전시립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대전 현대미술의 역사를 재조명했습니다.


[김민기/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대전 미술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그 뿌리를 찾는 전시이고요. 참여하신 열 분의 작가분들이 없었으면 지금의 대전 미술이 없을 정도로 지대한 영향을 끼친.."

개막식에 앞서 우리나라 현대미술과
행위예술의 중심에서 활동한 이건용 작가의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가 선보여 눈길을
모았습니다.


[이건용/작가]
"(이번 전시에)참여하고 있는 원로들의 좋은
작품들이 있기 때문에 자라나는 세대들, 새로운 세대들, 다른 지역의 사람들이 충분히 와서 봐서 귀감이 될 수 있는 전시가 아닌가.."

20년의 세월을 넘어 대전 미술의 새로운
백년을 그려갈 대전 시립미술관 20주년
기념전은 내년 1월 20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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