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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사랑의 온도탑 우뚝.."온정 나눠요"

◀앵커▶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됐죠.

올해도 어김없이 나눔의 온정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이 세워졌는데 경기탓에
모금 목표액도 처음으로 동결됐습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웃을 위한 나눔의 온정을 높일
사랑의 온도탑이 올해도 우뚝 세워졌습니다.

첫날부터 철도공사 등
대전지역 기업 4곳에서 1억 원씩 선뜻 내놓았고
복지시설을 위한 승합차도 전달되는 등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자
나눔 캠페인의 홍보대사인
김태균 한화이글스 선수도 참석해
나눔을 통한 행복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김태균/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선수(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나눔에 같이 동참해서 대전시민 여러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대전역으로 옮겨지는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
나눔 온도를 보여주게 됩니다.

대전지역 모금 목표액은 59억 3천5백만 원,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모금이 시작된 이래
처음 동결됐습니다.

[안기호/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여러 가지 환경으로 인해서 모금 사정이
별로 안 좋으리라고 예측을 많이 하십니다.
대전의 좋은 민심이 올해에도 꼭 100도를
채워주시리라 믿습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역시 동결된 세종시와 충남도도
각각 10억 9천 5백만 원과
167억 7천 7백만 원으로 모금 목표를 잡고
시민들의 온정을 담기 시작했습니다.

가구마다 전달된 지로나 ARS를 이용하거나
대전MBC 등 방송사 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연탄이나 쌀처럼 현물 기부도 가능합니다.

내년 1월까지 73일간의 나눔 대장정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전액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생계비와 의료비, 장학금 등으로 쓰입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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