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리포트]아산 고교 평준화 추진

◀앵커▶
십수 년째 공전되고 있던 아산지역 고교
평준화가 본격적인 논의 궤도에 올랐습니다.

아산은 원도심에 학교가 밀집해 있어
학군 설정과 학생 배정 방식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한
아산시 고교 입시제도 관련 연구 용역 결과,
고교 평준화 추진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김영재/충남교육청 학교정책과 연구협력관]
"성적 중심과 입시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펼치고 올바로 성장할 수 있게끔 자유학기제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이고 올바로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고자..."


특히 아산지역은 인구가 계속 늘고 있어
3년 뒤 과밀학급 문제가 예상돼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 평준화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아산지역 학부모와 학생, 교사도
고교 평준화 도입을 찬성하는 쪽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현행 고교 입시제도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 고교 평준화와 비평준화
제도에 대해 정확히 알리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 아산지역 7개 일반고 가운데 5개가
원도심에 몰려 있어, 통학 거리와
천안과 경계지역에 있는 학생 등을 고려한
학군 설정과 학생 배정 방식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아산시 고교 평준화는 학군 등에 대한
용역 결과가 나오고 여론조사에서도
65% 이상이 찬성해야 도입할 수 있어,
시행은 빨라야 2021년은 돼야 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충남도내에선 유일하게 천안지역이
지난 2016년 학교장 전형에서 교육감 전형으로,
즉 비평준화에서 평준화로 제도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허철환, 그래픽: 조대희)
문은선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