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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나도 혹시 탈모? 조기 발견 중요

◀ANC▶
국내에서만 탈모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340만 명에 달하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하지만, 탈모는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데요.

탈모에 관한 오해와 진실,
고병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40대 중반 직장인 이 모 씨는
몇 년 전부터 하루가 다르게 머리숱이 줄어
걱정이 많습니다.

회사 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빠지는 머리카락 양이 부쩍 늘어
불안감을 느낄 정도입니다.

◀INT▶
직장인 이 모 씨 /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하는 것은 정말 남자들이라면 다 느낄 수 있듯이 부담스러움과 두려움 앞으로 빠지게 되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미래까지 많이 걱정을 하게 됩니다."

국내 탈모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만 340만 명.

탈모는 일조량이 줄고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 인체 호르몬 변화로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머리카락을 지탱하는 두피 모낭이 약해져,
새로 생기는 머리카락보다 빠지는 양이
더 많기 때문인데

유전적 요인과 함께 최근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INT▶
정경은 / 피부과 전문의
"스트레스는 여러 가지 호르몬 변화를 일으키게 해서 모낭 주위를 손상시키기 때문에 탈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S / U ▶
"탈모 예방은 증상의 조기 발견에서
시작합니다. 머리를 한 움큼 잡았을 때
머리카락이 10개 이상 빠져 나온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탈모가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통해
6개월 이상 약물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 스트레스와 콜레스테롤이 많은
패스트푸드도 피하는 것이 낫습니다.

빗으로 머리를 두드려 두피를 자극하거나
삭발을 하는 등의 민간요법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치료법입니다.

또, 탈모는 대부분 부모에게 물려받는 것으로, 탈모가 한 대를 건너뛰어 나타난다는
'격세유전'은 낭설일 뿐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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