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유성복합터미널 사업 중단사태와 관련해
롯데 부회장이 대전시장을 만나
사업성만 개선해 주면 다시 참여할 뜻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권 시장은 늦었다며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이상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송용덕 롯데 부회장이 대전시청을 찾아
권선택 시장을 만났습니다.
송 부회장은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계약 초기 소송 등으로 지연되면서
사업 여건이 악화돼 당초 조건대로 진행하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전시가 사업성을 높여주면
다시 참여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ＩＮＴ▶
송용덕 롯데 부회장
"사업성이 어느 정도 갖춰진다면 저희들은 언제든지, 롯데에서는 다시 할 수 있는, 하고자 하는 의지도 있고"
이번 권 시장과 롯데 고위 관계자의 회동은
롯데와의 재협상을 주장해 온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의 주선으로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권 시장은 롯데 측의 재추진 의사에
"그동안 그런 적극성을 보였으면
좋았을 거"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또 "사업 협의가 해지된 건
분명한 사실이고, 법리 문제가 있다"며
"제안 조건이 너무 많아 재량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한편 롯데 측은 이번 회동 이전에
이미 50억 원의 이행보증금 반환 소송을 위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이상헌 입니다. ◀ＥＮ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