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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한여름 노란 물결..해바라기 70만 송이 만개

◀ANC▶
여름철 피는 해바라기는
태양처럼 강렬한 감정을 담은 영혼의 꽃으로
불리는데요.

보령 웅천에 해바라기 70만 송이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END▶

◀VCR▶

푸른 하늘 아래 노란 물결이 끝없이
펼쳐졌습니다.

빛깔 고운 해바라기들이 샛노란 꽃망울을
활짝 피운 곳은 보령시 웅천천 주변.

지난 6월 심은 백만 송이 중 70만 송이가
7백여m 웅천천을 따라 꽃을 피운 겁니다.

해바라기의 노란 빛깔과 꽃향기는
파란 하늘 아래 벌도 사람도 끌어들여
흠뻑 취하게 합니다.

SNS 등을 보고 찾아온 관광객들은 휴대폰을
꺼내 들고 인생 샷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INT▶
한미정/서산시 동대동
"언니랑 예쁜 동생들하고 오니까 이 경치가
더 밝아 보이고 빛이 나는 것 같아서
행복해요."

올해 가뭄과 폭우에 키가 덜 자라긴 했지만,
그래도 노란빛 10만 제곱미터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INT▶
유한나/ 보령시 동대동
"한 송이 보다는 역시 드넓은 밭의 해바라기랑 사진을 찍으니까 제가 돋보이는 것 같고,
사진이 예쁘게 나와서 좋은 것 같아요."

지역 축제 등에 맞춰 해바라기를 심은
지자체는 해바라기씨유 생산 등
각종 활용 방안도 준비 중입니다.

◀INT▶
윤재선 보령시 웅천읍
"올해 해바라기를 처음 심었는데, 내년에는
좀 더 확장하고, 바로 옆 웅천 체육공원하고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만드려고 노력 중입니다."

◀S/U▶
"70만 송이 해바라기의 향연이
가뭄과 폭염으로 유독 길었던 여름의
끝자락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이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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