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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 여야 지방선거 체제 돌입

◀앵커▶

설 연휴 기간 민심을 두루 살핀
여야 정치권이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로 조직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각 당의 공천 준비 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이번 주
선거기획단을 꾸리는 등 지역 시·도당도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광역과 기초단체장의 경우
권리당원과 국민 여론 조사를 50%씩,
지방의원은 100% 권리당원 선거로 하는
경선규칙은 사실상 정해졌습니다.

광역자치단체장 경선은
4월 말이나 5월 초쯤으로 예상됩니다.

[조승래 6·13지방선거 기획 단장/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그런
정치적 의미로서 선거가 치러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측면에서 준비할 생각이고"

자유한국당도 이번 주 중앙당에서
시·도당으로 공천관리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지침이 내려올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자체 혁신기획단을 가동해
공천 방식을 논의하고 출마 예정자 검증
작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당 차원에서 전략 공천을 확대하겠다고 한
만큼 출마를 저울질하던 지역 후보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광래 혁신기획단장/자유한국당 대전시당]
"선거운동 방향이라든지 공천 부분에 대해서
나름대로 자유한국당이 최대한 쇄신을 했구나
느끼실 수 있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지난 13일 공식 출범한 바른미래당은
다음 달부터 공천 절차를 논의합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두 당이 합쳐진 만큼
이달 말까지는 통합에 따른 행정 절차 등을
우선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남충희 / 바른미래당 대전시당공동위원장]
"가장 큰 선거대책은 바른미래당의 지지율
향상이죠. 우리 바른미래당 절대 양당의
이념 싸움 안 하고 생활 정치를 하겠다..."

지난해 일찌감치 선거기획단을 꾸린
정의당은 대전의 생태 도시 비전 등
구체적인 정책과 지방의회 개혁 등을
앞세워 표심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설 연휴 민심을 두루 살핀 정치권이
적극적으로 후보 찾기에 나서는 등
지방선거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신규호 장우창)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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