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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교통'조건부 통과‥현대 아웃렛 착공 임박

◀앵커▶
수년째 표류해 온 대전 용산동
현대 아웃렛 사업이 제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아웃렛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이였던
교통 문제가 조건부로 통과되면서 올해 안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시 교통 영향평가 심의위원회는
용산동 현대 아웃렛 사업에 대해
조건부 수정을 의결했습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시설인 만큼
쟁점은 차량 소통과 주차에 집중됐습니다.


[김명수 /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장]
"(신호 없이) 논스톱으로 가다 보니까
진출입구를 어떻게 하는 것이 차량의 동선을
좀 더 짧게 하고 흐름을 차단하지 않고
또 대기 행렬을 최소화시켜줄 것이냐.."

개선 사항을 현대 측이 반영하면
남은 것은 건축계획 심의와
유성구 건축 인허가 절차입니다.

위원회 측은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추가로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가장 어려운 행정 절차 가운데 하나인
교통 영향평가가 사실상 마무리돼
올해 안에 착공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유용무 / 현대백화점 차장]
"앞으로 건축 심의나 건축 허가 등 행정 절차가
남아 있는 만큼 잘 준비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용산동 일대 대덕테크노밸리에 짓는
현대 아웃렛엔 250개 아웃렛 매장과 호텔,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섭니다.

대전시는 지난 1월 개발계획을 바꾸면서
현대 측이 제시한 판매시설 위주에서
호텔 규모 확대, 녹지공간 확충 등
관광 휴양 부분을 보강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제기됐던 특혜성 용도변경
의혹이 여전해 시민단체와 중소상인들의
반발은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장우창)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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