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자들이 국제 유사 학술단체 '와셋'에
대거 참여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부실 학술 활동을
막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정혜 이사장은 어제(16), 한국과학기자협회
주최 간담회에서 지난 10여 년 동안 학계의
경고가 없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학회 참가 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와셋은 참가비만 내면 논문을 채택해 주고
학술대회에 참가하도록 하는 유사 학술단체로
최근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 연구원 75명이
참석하고, 지역 대학의 논문 백여 건이 게재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