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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 도시재생 사업 본격 '시동'

◀앵커▶
지난해 말 정부가 시범사업으로 선정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하반기부터 본격화됩니다.

지역에서도 세종시 조치원역 주변과
대전 어은동 일대 등 7곳이 포함돼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따라 인구가 줄고
상권이 쇠퇴한 세종시 조치원역 주변.

지난해 말 정부가 시범사업으로 선정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이곳을 중심으로
하반기부터 본격화됩니다.

스마트재생을 주제로,
주차장 부지에 360억 원을 들여
지역대학과 함께 청년창업교육 공간을 만들고,
청년주택과 BRT 정류장도 조성됩니다.

낡고 위험한 폐공장은 예술인들의 창작과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시범사업지 51곳에 대해
1조 원대의 국비 등 4조 4천 160억 원의
투자 규모를 확정했습니다.

[이동환/세종시 청춘조치원과장]
"코레일 부지를 활용해서 부지 매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고, 부지 매입이 된 후부터는 연차별로 청년창업관이라든가 청년 주택, 환승센터 건립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벌집'으로 불리는 청년 공유공간이 자리한
대전 유성구청 인근 어은동 일대도
공유 경제를 통한 동네살리기가 추진됩니다.

이처럼 세종시 조치원을 비롯해
대전 신탄진과 어은동, 천안역 주변 등
전국 51곳 가운데 지역에서는
모두 7곳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천안에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저렴하게 장기간 임대해 주는
'공공임대상가'도 조성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주민들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2천 7백억 원의 예산을
신속하게 지원한다고 밝혀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그래픽: 조대희)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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