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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월평동 장외발매소 어디로?

◀앵커▶
사행성 조장 우려가 제기돼 온
대전 월평동 장외발매소가
오는 2021년 3월 말 폐쇄됩니다.

한국마사회는 대전 장외발매소
이전 대상지를 찾고 있는데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월평동 장외발매소 폐쇄는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에 포함되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7월 공문으로
대전 장외발매소 이전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이전 대상지 물색이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해 대전과 충남·북, 전북 등
4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했지만
신청지는 한 곳도 없었습니다.

서구 일부 주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장외발매소 유치를 원했지만
무산됐습니다.

[윤여준 대전시 축산정책담당]
"공청회 내용 사항을 첨부해서 신청하게 돼
있는데 자치단체, 의회라든지 공청회
통과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 작년에도
아마 그것 때문에..."

마사회는 경기, 강원을 포함해
오는 10월 말까지 이전 대상지를 다시
공모합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
"작년에는 (이전이) 대전 한 군데만
대상이었고 올해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세 군데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몇 군데 빼고는 (공모 대상이) 거의
전국 단위라고 보시면 되죠."

이전 부지 확보 여부와 관계없이
대전 장외발매소는 오는 2021년 3월 말까지
폐쇄됩니다.

대전시는 장외발매소 폐쇄 이후
지역 환원 차원에서 건물을 기부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마사회는 공유재산을 이유로
공개입찰 매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신규호)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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