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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청주공항~백두산·평양 직항로 희망"

◀앵커▶
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 마지막 날
두 정상의 백두산 등반 모습은
국내를 넘어 세계적 관심을 받았는데요...

유엔 제재가 풀리면 충청권 배후공항인
청주국제공항에서 백두산과 평양을 오가는
직항로 개설에 기대가 모아집니다.

충북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족의 명산 백두산에 발을 내디딘
남과 북의 지도자.

일반 국민도 관광할 수 있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다는 문재인 대통령 바람에,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더 많은 동포가 왔으면
좋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꿈에만 그리던 북을 통한 백두산 관광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충청북도도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당장 이시종 지사는
이스타 항공의 청주공항 일본, 대만편
신규 노선 취항식에서,
북한 직항로 개설의 바람을 나타냈습니다.

[이시종 /충북지사]
앞으로 북한과의 여러 관계가 개선이 잘 되면 노선 확보에 우리 도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을 해나가겠습니다

한반도와 서해를 가로지르는 하늘 길 개설은
미국와 유엔의 대북제재가 풀려야 가능합니다.

거쳐야 할 난관이 많지만,
청주공항을 주요 거점으로 하는 이스타 항공은
평양 전세기를 최근 6차례나 운항한
실적이 있는 만큼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최종구/이스타항공 대표이사]
앞으로 저희는 남북 관계가 좋아지고
유엔 제재가 풀린다면 평양 전세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간
삼지연 공항도 전세기를 취항할 계획입니다.

한편 주춤했던 청주공항의 국제선은
이번에 일본과 대만 2개 노선이
새롭게 추가되며 14개까지 늘게 됐습니다.

대만 타이베이와 일본 후쿠오카행이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밤과 새벽
청주공항을 오갑니다.

이스타 항공은 다음 달 일본 삿포로
정기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등
태국. 몽골 등 비중국 정기 노선 확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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