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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리포트]안전 소홀이 부른 한전원자력연료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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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조명아
등록일 2018-05-17
내용 ◀앵커▶
요즘 대전의 원자력시설이 도대체 왜 이럴까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한전원자력연료의
핵연료제조시설인 부품동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전해드렸는데요,

원자력발전소용 핵연료봉을 만드는 위험한
시설이지만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이 부분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만 해도 인천과 경남에서
집진기 폭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고
특히 분진 등에 의한 폭발 위험성은
현장에서 각별히 주의할 부분입니다.

그러나 핵연료제조시설인 부품동 폭발 사고는
안전 소홀이 부른 인재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폭발이 발생한 곳은 집진기로 추정되는데
흄과 같은 인화성 물질들이 쌓여 있어
불티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곳입니다.

원자력연료 측은 사고 직후 폭발 위험 때문에 수동으로만 작업했다고 밝혔지만,


[오광호 / 한전원자력연료 홍보협력 실장]
"상당히 수작업식으로 동력을 이용하지 않고
그렇게 했다는 이야기죠."

확인 결과, 전동 그라인더를 쓰다가 발생한
불티에 의해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작업자들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안전복이나 안전모 등을 착용해야 하지만
작업 당시 장갑과 보안경 등
간단한 안전 장비만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폭발 건물 300m 반경에는
우라늄과 같은 핵물질을 다루는 시설이
2곳이나 있지만, 해당 건물은 일반작업구역이라
원자력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입니다.


[이경자 / 핵재처리실험저지 30km 연대]
"작업 공정과 시설 실태, 안전대책, 그리고
거기서 일하시는 노동자분들의 건강권이나 노동권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전체에 대한 진상규명이 선결돼야 하고요."

경찰은 2차 합동 감식을 진행해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는 안전관리에
과실이 드러날 경우 관련자를 모두 입건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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