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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과학벨트 7년 만에 본궤도..과제도 산적

◀ANC▶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 선도가 목표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사업이
7년 만에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과학벨트의 핵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 착공됐는데,
앞으로 남은 과제도 많습니다.

서주석 기자입니다.
◀END▶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 즉 IBS 본원이 기공식과 함께
첫 삽을 떴습니다.

6천545억 원이 투입돼 내년 말까지
1단계로 9개 연구동과 행정시설,
시민개방형 과학도서관 등이 완공됩니다.

카이스트를 비롯한 5개 특성화대 캠퍼스 등이
들어서는 2단계는 2021년까지 마무리됩니다.

◀INT▶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미래 국가를 먹여 살릴 먹거리, 그리고
국가경쟁력을 강화시킬 과학기술 강국으로
발전하는데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과학벨트 또 하나의 축인
한국형 중이온가속기는 '라온'은 2021년까지
대전 신동지구 내에 1조4천445억 원을 들여
들어섭니다.

대전시도 관련 첨단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과학과 교육, 의료, 문화를 아우르는
정주환경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INT▶
권선택 대전시장
"적정한 기업이 와서 지역경제의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S/U: "이제 사업은 첫 삽을 떴습니다.
사업의 핵심인 세계적인 과학자 유치가
최대 과제입니다."

정부는 50개 연구단을 구성해
세계 상위 1% 안에 드는 해외 과학자
5백 명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계획 발표 7년이 지난 지금
8명 유치에 그쳤습니다.

◀INT▶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장
"추격형 연구로써는 이미 국제경쟁력을
지킬 수 없는 시점이 됐기 때문에 선도형 연구를 해야 되는 시점이 됐고"

모두 5조7천471억 원이 투입되는
과학벨트사업은 2009년 세종시 자족 기능 강화 방안으로 추진된 이후 부지 매입비 부담 주체 논란 등으로 완공 시기가 2021년으로
4년이나 연장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기초과학 최강국을 향한 정부의 흔들림 없는
의지가 사업 성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MBC뉴스 서주석입니다.
서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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