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 속에 지하수를 둘러싼 갈등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서산시와 농어촌공사 등에 따르면
하루 500t 사용 가능한 규모의 대형 관정을
뚫으면서 주민들이 쓰던 소형 관정이
말라버리자 일부 주민들이 공사를 찾아와
물을 돌려놓으라며 항의했습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관정개발에 앞서
분쟁을 방지하려고 주민회의 등을 거쳐
굴착장소를 선정하는데 인근 지역에
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주민 민원이
매번 들어오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