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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세종

[리포트]세종시 대학 유치 물꼬 틀까?

◀ANC▶
세종시가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공들이고 있는 일 중 하나가 대학 유치인데요,

최근 충남대 세종캠퍼스 설립이 가시화하면서 답보 상태였던 대학 유치가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문은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세종시에 입주하겠다며 지난 5년간
행복도시건설청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대학은
국내외 17곳이나 됩니다.

하지만 성과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나마 최근 충남대가
LH와 토지를 맞바꾸는 방식으로
세종시에 캠퍼스 부지를 확보하면서
실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INT▶
진윤수 충남대 대외협력부총장
"부지 교환이 어떻게 순조롭게 되느냐
이게 문제인데 교육부나 기재부에서 서로
논의를 하면서..."

또 카이스트가 세종시에 의과학대학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가능한 얘기입니다.

(CG/ 세종시 대학 입주 MOU 대학 현황)
나머지 해외 대학을 포함해 대부분 대학은
단독 캠퍼스 설립이 어려운 상황,

가뜩이나 학교의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토지 매입비나 건축비를 감당할 여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행복청이 해법으로 내놓은 게
공동 캠퍼스입니다.

대학 용지 일부에 학생 5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건물을 지어
대학에 임대하는 겁니다.

◀INT▶
고성수 행복도시 건설청 행정사무관
"여러 대학이 IT나 BT 이쪽 상황에 맞는
학과를, 특성화된 학과가 오히려 학생 유치에
더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도 CG)
여기에도 입주 의사를 밝힌 대학이
30여 곳에 달하지만,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고려대 조치원 캠퍼스의 약학대학 등
일부만 이전하는데 그쳐 기대에는 못 미칩니다.

또 공동 캠퍼스 조성을 위해 지난해 발의된
행복도시법 일부 개정 법률안은
아직도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

S/U)대학과 연구시설 부지를 포함한
이곳 4-2 생활권 활성화는 세종시 자족기능
확보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 부처 이전으로 행정도시 기능은
완성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자족기능 확보는 여전히 요원해 보입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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