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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개막 D-2..한화, "우승시 샴페인 파티"

◀앵커▶

프로야구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위권 전력으로 평가되는 한화 이글스지만
토종 투수들이 선전한다면 충분히 강팀들을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오늘(22)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선수단은 "우승하면 모든 팬들하고 샴페인
파티를 하겠다"는 화끈한 우승 공약도
내걸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프링캠프부터 흰 수염을 기른 한용덕 감독.

한 감독은 수염의 숨은 의미를 설명하며,
야심 찬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한용덕 / 한화 이글스 감독]
"한화 이글스의 키워드가 변화와 도전입니다. 변화와 도전을 제 모습으로 모든 걸 대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화는 올 시즌에도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선수들은 도전자의 마음가짐으로
쉽게 무너지지 않는 경기를 하겠다며
이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송광민 / 한화 이글스 내야수]
"부상 없이 캠프를 잘 준비했기 때문에 분명히 저희도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다크호스가 무엇인가를 이번에 (보여드리겠습니다.)"

벌써 19년이 지난 우승을 꿈꾸는 팬들을 위해
화끈한 공약도 내걸었습니다.


[정우람 / 한화 이글스 투수]
"대전 야구장 그라운드에서 모든 팬들과 샴페인 파티를 하고 싶습니다. 그 비용은 선수단이 대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시범경기에서 3승 3패로 공동 5위에 오른
한화는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돋보였고,
수비와 주루에서 고무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난조를 보인 토종 투수들의 반전과
주축 선수들의 부상 방지가
올 시즌 과제로 드러났습니다.


[여정권 / 대전MBC 해설위원]
"레전드 코치들이 오면서 팀 분위기가 바뀌었단 말이죠. 이런 분위기를 초반에만 잘 탈 수 있으면 한용덕 감독이 자신했던 5강도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한화는 모레(24)부터 서울 고척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개막 2연전을 치릅니다.

한화는 개막전 선발 투수로
키버스 샘슨을 내세운 가운데
넥센은 2년 전 한화에서 활약했던
에스밀 로저스를 선발로 예고해
외국인 강속구 투수의 맞대결이 성사됐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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