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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민선 7기 전망과 과제③ 충남도정

◀ANC▶
지방선거 이후 시·도지사 당선자들의
차기 밑그림을 살펴보는 기획보도입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자는 국회 보건복지
위원장 출신답게 복지를 최우선으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른바 '안희정 쇼크' 뒤 꼬인
난제를 어떻게 풀어낼지는 민선 7기
충남 도정 운영의 관건으로 꼽힙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END▶

◀VCR▶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자는 올해 초
도지사 도전 때부터 복지가 최대 화두였습니다.

당선 일성에서도 '더 행복한 복지수도 충남'을
내세웠는데, 저출산특별위원회 등 7개분과의
인수위가 민선 7기 복지 도정을 준비 중입니다.

무엇보다 '안희정 쇼크'로 인한 수장 부재를
넘어, 탄탄한 행정력부터 회복시키는 게
최우선입니다.

◀INT▶
"도정 공백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걱정을
불식시키도록 안정적인 도정 인수를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핵심공약인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을 위해
정부 외에 추가 10만 원의 아동수당을 주는
방안과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학급 내
공기청정기 설치, 고교 무상급식, 무상 교육
등의 빠른 진행이 예상됩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 양극화라는 우리 사회
3대 위기의 해결 모델 제시가 민선 7기
양승조 호의 목표입니다.

◀INT▶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자
"220만 도민 모두 낙오자 없는 도정을 이끌고 싶습니다. 도민 누구라도 충남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하고 싶습니다. 제가 도정에서 복지를 강조하는 것은 이 같은 정치철학 때문입니다."

또 급속해진 남북 화해분위기 속에 충남발
통일운동에도 앞장서겠다는 각오입니다.

◀INT▶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자
"역사적 공통점과 정서적 인연을 맺고 있는 황해도, 개성시와 추진방안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하지만 인권과 환경, 경제 분야까지
과제는 산적합니다.

야당 주도로 폐기한 인권조례를 부활시킬지,
또 내포 신도시 열병합 발전소 연료문제와
강정리 폐기물 사태 등에서 어떤 대안을
찾을지가 관심입니다.

또 태안 안면도 개발 무산, 당진과 평택
도계 분쟁까지 산적한 과제에서 새로운
협상력을 증명해야 합니다.

여당이 압도적 우위를 점한 도의회와
일선 지자체가 강력한 우군이 될지,
아니면 도정의 거수기로 전락할지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이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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