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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2024년 새 야구장 본다..시민 숙원 풀리나

◀앵커▶
대전 야구팬의 숙원이었던 야구장 신축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전시가 야구장 신축과 관련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빠르면 오는 2024년,
새 야구장이 지어질 전망인데, 그 전에
해결해야 할 난제들도 많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태정 대전시장은 후보 시절 야구장 신축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현재 한밭종합운동장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2만 2천석 규모의
가칭 베이스볼 드림파크를 만들어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허태정/대전시장(6월 19일 대전MBC 뉴스투데이)]
"야구장을 새롭게 지어서 그곳에 야구장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이 모여서 함께 놀 수 있는 공연장이라든지 푸드트럭 존 같은 것들을 구성하겠다는 것이고요."

대전시는 2억 원의 추경 예산을 세워
오는 10월부터 야구장 신축 관련 용역에
착수합니다.


[이구태/대전시 체육시설담당]
"입지 여건부터 먼저 조사한 다음에 기본 구상하고 경제성 조사를 먼저 이 용역에서 진행할 생각입니다."

행정안전부의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4년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랜 염원이었던 대전의 야구장 신축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팬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재곤/대전시 원신흥동]
"그동안 야구장이 신축된다, 안 된다. 의견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꼭 시민들의 열망을 담아서 (신축됐으면 좋겠습니다.)"


[류수연/대전시 정림동]
"타 지역에 있는 사람들도 많이 와서 물론 야구의 인기도 높아지겠지만, 대전 지역 경제도 많이 활성화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한화 이글스 구단도 야구장 신축이 결정되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높습니다.

야구장 신축에 천4백억 원,
한밭종합운동장 이전에 2천7백억 원이
추가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모두 4천억 원이 넘는 사업 비용을
어떻게 마련할지 고민입니다.

또, 한밭종합운동장 자리가 여의치 않을 경우
새로운 부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도 큽니다.

대전시는 대구와 광주, 창원 등
새 야구장을 지은 도시의 사례를 참고해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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