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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여름철 '모기' 조심‥이렇게 예방하세요!

◀ANC▶
여름철 불청객, 모기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또 야외활동을 꺼리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단순히 가렵고 성가신 것뿐 아니라
일본뇌염 같은 치명적 바이러스를 옮기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방역 현장을 다녀온 조명아 기자가
예방법도 함께 알려드립니다.
◀END▶

◀VCR▶

모기들이 서식하는 하천 둔치 풀밭에서
소독 작업이 한창입니다.

불볕더위 속에 구석구석 살피며 물에 사는
모기 유충들을 찾는 일이 쉽지 않지만,
여름철 기승을 부리는 모기 발생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려면 방역의 고삐를
늦출 수 없습니다.

◀INT▶
박용/ 대전 유성구보건소 방역기동반
"지금은 시골이나 도심 지역 모든 곳에서 발생하는데 주로 하수구, 풀숲 그런 곳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방역을 실시해야만.."

특히, 폭염 뒤에는 고온을 견디며
독성이 강해진 모기가 급증할 수 있습니다.

전국에 일본뇌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지난 12일에는 광주에서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발견돼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INT▶
김수현/ 대전 유성구보건소 감염병관리 담당
"흰줄순모기같은 경우에는 임산부들에게 위험한 지카 바이러스를 매개할 수 있고요, 혹여나 발열 증상이나 발진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내과를 찾아가시는 게 좋아요."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약자는 모기에 물리면
생명까지 위험할 수도 있어 예방 접종이
필수입니다.

(S/U) "야외 활동할 때는 밝은색 긴 소매 옷을 입거나 모기 기피제를 미리 뿌려주면 좋습니다.

집 주변에 모기 유충이 자랄 수 있는
물웅덩이가 있다면 살충제로 소독하고
공공장소나 도로에 모기가 사는 풀밭 등을 보면 구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또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여행이 많은
여름 휴가철에는 말라리아와 뎅기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에 걸릴 수 있어 귀국 후
발열이나 발진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여상훈)
조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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