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한증막 같은 더위가 이어진 주말과 휴일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오늘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전 문화동의 한낮 기온이
37.5도까지 치솟아 올여름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더위를 피해 나선 사람들, 이승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역시 더위를 식히기엔 물놀이가 최고입니다.
시원한 수영장 안에 첨벙 뛰어들면 바깥
더위는 딴 세상 이야기.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추억도 쌓고, 더위도 잠시나마 날려버립니다.
◀ＩＮＴ▶
최재용 대전 송강중 3학년
"친구들이랑 와서 정말 재미있고, 수영장 오니까 더위가 진짜 다 가시는 것 같아요."
무더위를 피해 아예 시원한 실내를 찾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휴가를 앞두고 바캉스 준비도 하고 더위도
피하는 일석이조 피서입니다.
◀ＩＮＴ▶
이호준 대전시 둔산동
"날씨도 덥고 해서 실내에서 다음 주 휴가 대비해서 수영복 같은 것 준비하고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대전 문화동과 세종 금남면 한낮 기온이 37.5도까지 오르면서,
어제에 이어 오늘 올여름 들어 처음이자,
지난해보다 보름 빠르게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강한 햇볕으로 천안과 아산, 당진에는
오후 한때 오존주의보가 내려졌고,
대기까지 정체돼 대전과 세종 일부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오늘 밤 대전과 세종을 비롯한 충남 내륙
지역에는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겠습니다.
이달 말까지 뚜렷한 비 소식 없이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이래저래 잠 못
드는 여름밤이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