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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똑똑한' 공영자전거 등장

◀앵커▶
요즘 공영자전거를 출·퇴근이나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는데 사용하는 분들
많으신데요.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똑똑한' 공영자전거가 세종시에
등장했습니다.

빌리고 돌려주는 일도 쉬워지고 무게도
가벼워졌다고 합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누르자
어디에, 자전거 몇 대가 있는지
지도 위에 나타납니다.

빌리고픈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기만 하면
자전거에 달린 잠금장치가 풀립니다.

세종시에 새로 등장한
똑똑한 공영자전거 '뉴어울링'입니다.

스마트폰과 자전거가 서로 정보를 주고받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전국 최초로 접목해
24시간 어디서든 빌리고 반납할 수 있습니다.

[김보현/세종시 도로과장]
"본인의 위치와 자전거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쉽게 자전거를 대여와 반납할 수 있도록 개선됐습니다."

기존과 달리 자전거마다 단말기가 달려
세종시 전체에 72곳에 불과한
전용 대여소까지 가지 않고도 400곳에 달하는
주변의 흔한 거치대를 이용하면 됩니다.

자전거를 빌리기 위해,
또 돌려주기 위해 상당한 거리를 걸어야 했던
불편함이 사라집니다.

22kg에 달했던 무게도 5kg 가벼워졌습니다.

[김윤미 기자]
"자전거를 타다 볼 일이 있을 때는
굳이 자전거를 반납하지 않고, 정차 기능을
활용해 이렇게 잠금장치를 채워두면 됩니다."

똑똑해진 공영자전거는 270대가 배치됐고,
이달 안에 740대로 늘어나는 등
올해 천 대까지 확충될 예정입니다.

자전거의 진화로 자전거를 소유할 필요성도,
전용 대여소도 사라지면서
공유자전거의 도입도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그래픽: 조대희)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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