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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AG 스타 황인범 대전 복귀..'승격 이끈다'

◀앵커▶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의 주역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대전 시티즌으로 돌아왔습니다.

황인범은 빨리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
대전의 1부 리그 승격에 힘을 보태겠다며
자신감과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달고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황인범.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아 마침 생일이었던 어제,
경찰청에서 조기 전역했습니다.

자주색 유니폼을 입고 돌아온 황인범은
자신의 장점을 앞세워
대전의 중원에 힘을 싣겠다고 말했습니다.


[황인범/대전시티즌 미드필더]
"조금 더 볼을 소유하고 점유하면서
상대를 지배할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많이 움직여주면서
또 좋은 패스를 넣어주고, 그런 점들이 제가 좋아하는 점이기 때문에"

지난 9개월간의 군 생활 동안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성장한 황인범은
친정팀 격인 아산 무궁화와의 맞대결에서도
양보 없는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황인범/대전시티즌 미드필더]
"(아산 선수들이) '내가 더 다치게 한다.' 이런 장난을 많이 치셨는데,
100%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산 팬들한테도,
대전 팬들한테도 제가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모습이라고 생각을 해서"

최근 8경기 무패 행진으로
1부 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는 대전은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의 가세로
전력 상승과 관중 동원의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습니다.


[황인범/대전시티즌 미드필더]
"팀이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만큼 팀에 방해가 안 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까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황인범은 모레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대전 복귀전을 치르고, 다음 달 6일
아산 무궁화와의 대전 경기에서
홈 팬들을 만납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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