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리포트]뇌졸중, 치매 부른다

◀ANC▶
대표적 뇌혈관질환인 뇌졸중이
혈관성 치매로 이어질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혈관성 치매가
뇌졸중과 발병 원인이 비슷하기 때문인데,
그만큼 예방 가능성도 크다고 합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END▶

59살 임형권 씨는 최근 신체 일부에
마비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더니
뇌졸중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INT▶
임형권 뇌졸중 초기 환자
"핸들 잡은 게 푹 처지더라고요. 차를 세워놓고 한 번 걸어봤어요. 그랬더니 약간 왼쪽으로 갸우뚱하더라고요."

이런 뇌졸중은 혈관성 치매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뇌졸중 환자 네 명 가운데 한 명꼴로
치매가 생겼고, 뇌졸중이 생긴 이후
혈관성 치매가 발병할 확률이 3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의 발병 원인이
뇌졸중과 같기 때문입니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로 대표되는
노인성 치매 다음으로 흔한 치매의 형태입니다.

(S/U) "혈관성 치매는 노인성 치매보다 예방과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큽니다."

발병 원인이 불분명해
예방과 치료가 어려운 노인성 치매와 달리
뇌졸중을 예방함과 동시에
혈관성 치매도 함께 막을 수 있습니다.

◀INT▶
조성래 신경과 전문의
"혈관성 치매 같은 경우는 뇌졸중에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여러 가지 위험 인자들, 혈압과 당뇨, 고지혈증을 조절하는 게 상당히 중요하고요."

혈관성 치매는 발병하더라도
약물치료와 식이 요법, 운동 등으로
증상 악화를 막을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