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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충남 3대 무상교육 내년 시행

◀앵커▶
교육 복지의 첫걸음인 고교 무상 교육,
무상 급식 등 이른바 3대 무상 교육 정책이
충남에서 내년부터 시행됩니다.

수업료와 급식비 등 부담을 덜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형 3대 무상교육 정책, 즉 고교 무상교육, 무상급식, 무상교복이 내년 시행됩니다.

충남도와 충남도의회, 충남교육청은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만들기를 위한 협약'을
맺고 3대 무상교육 정책에 행정,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고교 무상교육과 중학생 생애 첫 교복에는
784억 원이 필요한데, 정부의 2020년 단계적
실행보다 1년 앞서 전면 실행이 목표입니다.

[양승조/충남지사]
"하루라도 늦출 수 없는 절박한 과제이고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재정은 많이 들지만 강한 의지와 절박한 심정이 함께 한다면 충남도에서 먼저 선도적으로 "

또 고교 무상급식에 736억 원을 들여
118개 학교 6만 5천여 명의 급식비 부담을
없앨 계획입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OECD 35개국 중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곳은
우리뿐이라며 큰 틀 합의에 이은 실행도
낙관했습니다.

[김지철/충남교육감]
"급식과 무상교육에 관한 재정 분담 비율은 시도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이 부분도 충분히 협의하면서 이뤄 나갈 예정입니다.

학부모들은 고교 때 급증하는 교육비 부담을
덜었다며 환영했습니다.

[이순정/학부모]
"급식비나 교육비나 이외에도 들어가는 게 많단 말이에요. 소소한 돈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한테는 많이 와 닿는 것 같아요."

또 월 20만 원의 사립유치원 교육비 지원과
도내 유치원, 초, 중, 고 898개 교의
공기청정기 설치, 마을 교육 생태계인
행복교육지구 조성 등 각종 교육 복지 정책이 가시화됩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이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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